[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의약품 수출 해외 규제를 사전 관리키 위해 오는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의약품 수출 해외 규제이슈 관리 협의체(글로팜엑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의약품 해외 수출현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접하게 되는 해외 규제 이슈를 직접 파악하고 관리 및 해소를 위해 구성·운영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국내 20여개 제약사가 참여한다.


 출범식과 더불어 협의체 회의와 해외 제약시장 동향과 수출 지원 정책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해외 규제이슈는 국내 의약품을 수입하는 수입국의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자료 내용이나 갖춰야 할 형식 및 제한 사항 등을 의미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러한 해외 규제 이슈를 파악·관리하고 식약처는 수집된 규제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후 'PIC·S 가입국 지위'를 활용해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국제 신인도를 향상시켜 수출을 지원키 위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내용은 △EU에 '화이트리스트 국가 등재' 신청 (1월) △PIC·S-PDA 공동 주관 국제 원료의약품 GMP 훈련 프로그램국내 유치 (1월) △한-ASEAN 의약품 GMP 협력 컨퍼런스 개최(4월) 등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 김상봉 과장은 "이번 글로팜엑스의 구성·운영을 통해 의약품 수출의 핵심 요소인 해외 규제이슈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져 국내 의약품 수출에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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