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의석 34석 확보‥범여 양당체제 재편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 중도통합민주당(약칭 통합민주당)을 창당한다.

합당으로 원내 의석 34석이 된 통합민주당은앞으로범여권 통합 논의의 주도권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세 싸움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범여권의 제 정파 간 세력 재편 속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민주당은 창당 직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할 예정으로 범여권의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논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중도개혁통합신당과민주당은4일 각각 중앙상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열어 신설 합당을 골자로 한 최종 협상안을 추인하고 김한길 대표와 박상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합당선언식을 갖고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당은 15일까지 신설 합당 절차를 완료하고 중앙선관위에 합당 및 '중도통합민주당(약칭 통합민주당)' 창당을 신고, 이달 하순쯤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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