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체육대학장거리대회

남자 육상 장거리의 희망 전은회(20·삼성전자)가 5000m에서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고 기지개를 켰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전은회가 26일 일본 요코하마시 일본체육대학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98회 일본체육대학 장거리경기대회 남자 5000m에서 13분58초16을 찍고 3위에 올랐다고 27일 알려왔다.
올해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전은회는 지난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그랑프리육상경기대회 5,000m에서도 14분14초32로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고 이날 레이스에서 13분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5000m를 13분 대에 달려야 42.195㎞ 마라톤 코스에서 2시간 10분대 이내로 들어갈 수 있기에 전은회의 이번 기록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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