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충북 괴산군은 4일 UN이 정한 '흙의 해' 기념 흙살리기 대토론회를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흙살림 토종연구소에서 괴산군수, 안드레 류 IFOAM 회장, 이태근 흙살림 대표 등 국내외 환경농업 관계자 및 유기농업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토론 및 지역의 유기농업 연구사례와 발전방향,  괴산지역 친환경농민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흙살리기 대토론회는 (사)흙살림연구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최했으며 UN이 선정한  '흙의해'를 맞아 건강한 흙이 없이는 건강한 삶과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Markus Arbenz IFOAM본부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흙과 세계 유기농업의 미래에 대해 피력했으며 정영상 강원대교수의 '검은흙, 흙을 살리는 유기농업'에 대한 주제발표, 이태근 흙살림 대표의 흙살림과 유기농업활동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서종혁 IFOAM Asia 회장의 사회로 이상국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이등질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조장용 농식품부농기자재정책팀장, 이덕배 농진청 토양비료과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유기농업 관계자들은 괴산군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해 청정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경쟁우위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자연순환형 농업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기농업 확대로 흙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대한 결과가 곧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발현 될 것이다 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토론자들은 유기농업의 기본인 흙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나아가 친환경유기농업발전을 위해 24년간 한결같이 달려온 흙살림의 발자취에 박수를 보낸다 밝혔다.
 

군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개막이 100여일 남은 시점에서 국민, 나아가 세계의 관심과 시선을 괴산으로 모으기 위해 유기농업 관련 심포지엄과 토론회 등을 연달아 개최하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엑스포를 기점으로 괴산이 유기농산업의 메카인 웰빙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발판의 기회를 덛고 파생되는 유기농업 관련 각종 행사들로 인해 유기농업의 연구동향과 흐름파악, 기술혁신 등을 유기농산업에 접목해 세계유기농시장의 빠른 선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의 끝은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한 소명에 책임감을 갖고 엑스포 홍보에 주인의식으로 주도적 역할 수행을 다짐하고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