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충동 아파트 3.3㎡당 722만∼727만원

[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호미지구에 지어질 '우미린' 아파트 적정 분양가를 업체에 권고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행자인 우미건설로부터 사전 분양금액을 제시받기로 협의를 마쳤다.

시는 법령 취지에는 어긋나지만 주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협의에 나섰다.

상한제 폐지로 시행자가 마음대로 분양가격을 정할 수 있다.

같은 날 서원구 모충동 '모충포스필' 아파트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도 청주시에 들어왔다.

사업 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분양가를 3.3㎡당 722만∼727만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이 아파트에 대해 따로 적정가 권고를 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10층 1동 76가구 규모로 같은 규모의 아파트가 최근 780만원대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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