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병원, 이번 주 중 운영계획 입장 설명

[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시립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폐쇄됐지만 우선협상자인 청주병원이 노조와 협상을 마무리해 병원이 정상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수한 시 노인전문병원장이 지난 5일 서원구보건소에 의료기관개설 허가증을 반납하며 병원이 폐쇄된 가운데 청주병원은 이번 주 중 수탁 포기와 노조 협상과 같은 시 노인전문병원 운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병원의 노조협상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이 기일이 지나면 청주병원은 수탁을 포기하는 게 되고 우선 협상 자격이 상실된다.
그동안 청주병원과 노조는 노사협상대상자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줄다리기를 했다. 
노조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를 협상대상자로, 청주병원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가 협상대상자가 돼야 한다고 팽팽히 맞서왔다.
양측간 협상이 결렬되면 청주시는 공모대상 전국으로 확대되는 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3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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