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현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

▲ 이승훈 청주시장이 10일 남이면 석실리 가뭄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충북 청주시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비비 4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5~6월 강수량 부족으로 농작물이 시들자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
예비비는 장비 임대료, 스프링클러, 연결 호스 등 자재구매와 정비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읍·면에 보관 중인 양수기와 송수호수 등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청주시는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사업도 추진, 영농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오는 15일 이전 모내기가 완료될 수 있도록 소방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도 남이면 석실리 등 가뭄 피해가 심한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시장은 "최근 가뭄현상이 지속돼 가뭄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뭄이 지속될 때 물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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