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조기상환,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건전화 이행계획 수립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계룡시가가 국내ㆍ외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전재정 운용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한 지방채원금 139억 원의 적극적인 상환과 경상경비 및 공무원 인건비 절감 등을 바탕으로 한 재정건전성 확보계획을 수립, 이행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지방채 원금의 전액상환을 위해 2015년 92억 원, 2016년 47억 원을 상환하는 등 2016년을 지방채 청산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또한 지방세 징수율 95% 이상 달성, 주민세 개인균등분 탄력세율 적용과 상하수도요금 현실화 등을 통한 자체세입 확보로 지방 재정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 제1회 추경 시 경상경비를 10% 절감한데 이어 추가로 5% 이상을 절감하는 등 긴축재정 운용으로 일자리 창출 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예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무원의 연가보상비를 반납하고 시간외근무수당과 인건비를 축소하는 등 시 소속 직원들부터 솔선수범 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재정건전화 이행계획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고, 전 직원이 뜻을 모아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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