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청서 통합 공식 발표
청주시, 내주 중 지원금 교부

▲ 청주·청원문화원 통합추진위원들이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을 선언하며 시민 성원에 부응하는 문화원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충북 청주·청원문화원이 통합을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나선다.

청주·청원 문화원은 지난 1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민의 정서적 통합과 역사성 회복을 위해 많은 논의 끝에 두 문화원이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제 두 문화원은 통합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과 법령 등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 빠른 시간 안에 통합문화원이 출범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원이 담당했던 행사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들은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던 행사는 보완하거나 폐쇄하고, 좋은 행사는 더욱 발전시켜갈 것"이라며 "그동안 시민들이 보내 줬던 걱정과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된 청주·청원문화원은 청주문화원으로 불리게 된다.

한동안 1문화원 2개 국으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청주·청원문화원이 통합을 선언함에 따라 페널티(벌칙)로 교부하지 않았던 지원금 2억4700만원을 다음 주 중 전달할 계획이다.

늘어난 인원 만큼 인건비 5500여 만원을 더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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