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農·귀농인, 멘토·멘티 맺어
현장서 관심작목 재배실습 교육
전용밭에선 수확과정까지 진행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귀농 실패율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예산 1억원을 들여 16개 선도농가에서 귀농인 23명에게 현장 실습 멘토·멘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농인들은 교육을 통해 귀농 초기 경험 부족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사업에 참여한 선도농가에게는 월 40만원, 귀농인에게는 월 80만원의 연수비용을 지급한다.

귀농인은 5개월 간 영농현장에서 1대 1 개인 교습을 통해 관심 작목 재배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고, 선도농가는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단월동에 귀농인 과제포 8000㎡를 조성, 애플마와 옥수수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현장 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문환 인력육성팀장은 "귀농인들을 1박2일 강소농 심화교육에도 참여시키는 등 충주를 귀농 중심 고을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