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오피니언
성공과 실패는 동전 앞뒷면?[CEO 코너] 김동호ㆍ충북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ㆍ㈜인포빌 대표이사
김동호  |  news@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7.06.05  18:33: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김동호ㆍ충북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ㆍ㈜인포빌 대표이사
모든 경기에는 승패가 있듯이 비즈니스에도 항상 승패가 있기 마련이다.

한번의 경기 혹은 비즈니스건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승리요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즈니스 결과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ceo가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현업의 수행부터 재무, 전략 등 대부분의 업무에 관여하는 중소기업에서는 ceo의 사고나 전략에 의해 회사의 존폐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업계에서는 회사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명예로운 퇴진까지 몸소 실천한 사람이 안랩의 안철수고문이다. 그의 두 번째 저서인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이라는 책에는 손자병법의 "실패하는 장수의 다섯가지 유형"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손자병법'의 현대판 관리자

'실패하는 장수의 다섯가지 유형'은 '관리자가 경계해야할 다섯가지 유형'으로 재해석이 가능하다.

차례대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는 현대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전략적인 사고없이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관리자'로, 자기만 살려고 하는 애쓰는 장수는 '조직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관리자'로, 화를 잘내는 장수는 '부하직원에게 감정을 잘 드러내는 관리자'로, '청렴결백한 장수'는 '지나치게 자신만의 원리원칙에 집착하는 관리자' 또는 더 넓은 뜻으로 '고집 센 관리자'로 해석할 수 있다.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는 '마음 약한 인사 관리자'로 해석할 수 있다.

직원이 잘못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는 것이 그 직원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임에도, 마음 약한 관리자는 지적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美 경제전문지 포천의 자매지인 포천스몰비즈니스(fsb)는 금년 4월, ceo들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몸에 밸 수 있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도 공감이 간다.

경계 할 나쁜습관 다섯가지

그 내용은 첫째 ceo들은 승리에 지나친 집착을 하게 되어 부하 직원들에게는 "내가 열심히 일하는 만큼 당신들도 열심히 일하라"고 다그치지만 아랫사람 입장에선 숨이 막히고 오히려 업무 능률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둘째, ceo들은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셋째, ceo들은 지나치게 자신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ceo들은 대부분 자기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어 오히려 폭넓은 사고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과는 다른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냈을 때 ceo들은 결국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넷째, ceo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추구하게 된다. 다섯째, ceo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들은 성공의 포로가 되고 불어난 업무량은 스스로를 혹사시키며, 가정에도 소홀지게 되어 결국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건강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목표향한 꾸준한 담금질 필요

이상과 같은 동서양의 두가지 사례에서 보면 실패요인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항목들이 해석에 따라서는 성공요인으로도 인정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이 많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붙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사람의 장점을 산다는 것은 같이 붙어 있는 단점도 함께 사는 것이기 때문에 단점을 인정하고 보완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의 두 사례만 보더라도 전쟁에서의 장수와 사업에서의 ceo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해야 하면서도 자기성찰과 치우치지 않는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을 가져야 한다.

그 거울에는 주변의 다른 ceo, 스승, 친구, 구성원 등 다양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배우려는 학습의 자세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처신에 있어 자신과 항상 함께하는 구성원과의 관계라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더욱 더 신중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동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