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 인상
충남 응급환자 이송 '닥터헬기' 운영

 

 [충청일보 이민기·김형중기자]올 하반기부터 충청권에서는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자치단체별 새롭게 추진되는 시책을 점검해 본다.

◇충북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마을 100곳에 1인당 시내버스 수준의 요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시골마을 행복택시가 다음 달부터 운행한다.

△청주시와 통합한 옛 청원군 지역의 택시 요금이 다음 달부터 2800원(적용거리 1.12km)의 기존 요금 외에 143m당 거리요금과 34초당 시간요금이 각 155원에서 각 135원으로 인하된다.  

◇대전

△시내버스 요금은 현행 교통카드 1100원(현금 1200원)에서 1250원(현금 1400원)으로 150원(13.6%) 오른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됐다.

도시철도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과 동일하다. 청소년 요금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전과 같지만 보통권(이용객이 역에서 발급받은 토큰)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7월부터 일자리 통합서비스 전문시설인 '인생 이모작지원센터'가 설치돼 은퇴한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사회 참여를 돕는다.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대전광역시 성평등기본조례'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충남

△도내 섬과 내륙 산간 지역 등의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닥터 헬기'가 운영된다.

△'할랄시장 농식품 수출대책'이 추진된다.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의 활로 개척이 목적이다. 지난 2012년 기준, 1조6000억 달러 시장 규모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타겟이다.

◇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8월부터 BRT 차량 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세종시 신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14.19km·왕복 6차로) 중 BRT 차량 전용도로(왕복 2차로)를 제외한 일반도로가 오는 9월 중순, BRT 차량 전용도로는 12월 완공후 각각 개통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다음 달부터 면 지역까지 확대 시행된다. 7월 한 달간 무상수거하고, 8월부터는 유상수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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