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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히(X) 빽빽이(O)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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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8  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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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암산에는 빽빽이(?) 나무들이 심겨져 있다
'빽빽히'는 '빽빽이'로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한글맞춤법 제51항에서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는 규정은 모호하게 해석될 수도 있다. [이]로만 나는 것, [히]로만 나는 것이란 실상 발음자의 습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규칙성이 제시될 수 있다. 음운 형태는 발음자의 습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수 있으므로, 이 규칙성에 대해서도 이견(異見)이 없지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단어 하나하나를 가지고 논의해 결정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 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글맞춤법 제51항은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고 한다.
 
◇ 눈구름이 충청지방을 비껴갔다(?)/비켜갔다(?)
'눈구름이 충청지방을 비껴갔다'라고 해야 올바르다.'비키다'는 '('길'이나 '자리' 따위와 함께 쓰여) 다른 사람을 위해 있던 자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옮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비끼다'는 '비스듬하게, 또는 정확한 방향이 아닌 조금 옆으로 벗어난 방향으로 지나가는 것'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문은 '눈구름이 우리나라를 지나지 않고 우리나라 옆으로 지나갔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기 때문에 '비끼다'로 써야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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