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102명, 사망 33명, 격리해제 267명 늘어 1만3821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삼성 서울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수가 183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8명(26.2%)으로 4명 줄고, 퇴원자는 5명 늘어 102명(55.7%)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3명(18.0%)으로 변동이 없고, 확진 인원은 1명 늘어 183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 환자 상태는 36명이 안정적이며, 12명이 불안정하다. 5명이 지난달 30일과 1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86번째(76·여), 89번째(59), 124번째(36), 168번째(36), 171번째(60·여) 확진 환자다.

현재까지 퇴원자 102명은 남성이 56명(54.9%), 여성이 46명(45.1%)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4.5%), 50대 23명(22.5%), 60대 18명(17.6%), 30대 17명(16.7%), 70대 12명(11.8%), 20대 6명(5.9%), 10대 1명(1.0%) 순이다.

전날대비 확진은 1명 증가했다. 183번째 확진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간호사)의 사례로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 33명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확진된 183명을 유형별로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8%)으로 가장 많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0%),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7명(20.2%)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0.7%), 여성이 72명(39.3%)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4%)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7%), 70대 30명(16.4%), 40대 29명(15.8%), 30대 26명(14.2%) 등의 순이다.

2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2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8.7%)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3821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2238명) 중 자가 격리자는 1785명으로 145명(-7.5%)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8명(13.1%) 감소한 4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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