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충남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한정 상하이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3일 상하이시청에서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는 중국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시와 양 지역간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3일 상하이시청에서 한정 상하이시장과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된 협정서에는 경제무역, 관광,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양 지역간 상호 호혜평등에 따라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

한정 시장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으로 교류에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고, 이완구 지사는 "오늘 체결한 협정서가 양 지역 공동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양 지역간 경제, 문화, 관광 등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양 도·시에서 주관해 2010년에 개최하는 충남도의 '대백제전'과 상하이시의 '상하이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이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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