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무타포어 결승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독일 선수들이 수상 후 환호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정경기 첫 금메달은 독일 대표팀이 차지했다.

대회 2일차를 맞은 6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는 남자 무타포어 등 결승전 5경기와 준결승전 등 24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 첫 경기로 펼쳐진 남자 무타포어는 독일이 5분58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은 6개 팀 중 4위로 출발했지만 꾸준히 구간 스피드를 올려, 시종일관 선두를 달렸던 네덜란드를 막판에 0.75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아시아 조정 강국인 일본은 이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과 남자 경량급 무타포어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무타포어는 우크라이나, 남자 무타페어는 헝가리가 1위로 골인했다.

한국은 이날 결승전 경기 진출팀을 내지 못하며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경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여자 더블스컬과 조정의 꽃 남자 에이트 결승전 등 20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6개국에서 172개 팀 선수와 임원 등 456명이 참가해 1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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