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국비 15억 확보

[충청일보 이진경기자]청주시가 명실공히 생명문화도시로 자리 잡는다.

시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한·중·일 문화교류 행사를 펼치는데 이어 내년에는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6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국·도비 매칭으로 총37억5000만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 9회째 개최되는 국제공예비엔날레와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적 개최의 발판을 기반으로 옛 연초제조창과, 동부창고, 문화산업단지 등 폐산업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자원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유휴공간 활용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 △언어장벽없는 도시문화 만들기 △시민중심 문화예술 플랫폼 시민장터운영 △전통시장 이음프로젝트 △휴먼라이브러리 창의인재 사업 등 6건의 사업에 대해 시민중심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을 주축으로 시민, 예술인, 관련 기관단체와의 시민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중심, 지역중심, 문화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등 '문화적 도지재생'을 청주만의 문화도시 조성 특화 전략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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