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이 5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렸다.© 연합뉴스
'진공청소기' 김남일(30.수원 삼성)과 김보민(29) kbs 아나운서가 약혼식을 올렸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구단은 김남일이 5일 오후 1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양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보민 씨와 약혼했다고 밝혔다.

수원 구단은 이날 약혼식에 가족 외에 지인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언제 결혼식을 올릴 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해 5월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둘 다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밝힌 적은 없다.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인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뒤 2003년 2월 네덜란드 svc 엑셀시오르에 진출했다 k-리그로 돌아왔고 2005년부터 수원에서 뛰었다.

홍익대 경제학과를 나온 김보민 아나운서는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 29기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kbs 2fm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 kbs 2tv '행복퀴즈 무지개가족' mc를 맡고 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이 출전하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는 모습이 간혹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