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센터, 운영 시간 연장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북 단양 다누리센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다누리 아쿠아리움과 4D 체험관을 찾는 관람객은 1일 평균 평일 2000여 명, 주말 4000여 명 등이다.

여름 휴가 시즌 전인 5∼6월보다 평일과 주말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다누리센터는 다음 달 16일까지 아쿠아리움 관람과 4D 체험관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3시간 늘린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에는 남한강 대표 토종물고기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은어, 어름치, 납자루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수조 127개에 전시돼 있다.

올해부터는 대형 전시 수조를 신설해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켓, 사람과 비슷한 치아 구조를 가진 인치어 파쿠, 상어와 같은 등지느러미를 가진 징기스칸, 악어와 비슷한 외모의 엘리게이터 가아 등 5종 28마리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높이 8m, 저수용량 650t의 아치 형태인 메인 수조(사진)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관람 포인트다.

관람 후에는 낚시박물관에서 민물고기 낚시 시뮬레이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입구에 위치한 4D 체험관에는 고성능 6축 전동식 모션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를 설치, 역동적이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센터 1층 스마트여행 정보센터에서는 '자전거 가상현실(VR)'과 '동굴 가상현실(VR)'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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