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와 주지훈이 재회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에서는 극중 석훈(연정훈 분)의 음모로 불이난 펜션에 갇힌 지숙(수애 분)이 행방불명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민우(주지훈 분)와 이상한 병원에서 깨어난 수애가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변지숙을 죽인 용의자로 몰렸고 지숙이 살아있다는 것 깨닫고 경찰서로 가는 도중 탈출을 시도해 지숙을 향해 달려갔다.

이내 병원에서 탈출한 지숙을 발견, 서로의 생사를 걱정했던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지숙은 "누명 썼다면서요. 우리 다 얘기해요. 내가 한 일 죄 값은 다 치뤄야죠"라며 자수를 하자고 말했다. 이에 민우는 "이 몸으로 뭘 어쩌자는 거냐. 우리 모든 걸 잊고 오늘 하루는 우리 생각만 하자"며 지숙과 도망가기로 마음먹었다.

한편 '가면'은 이 날 방송 이후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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