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읍배구회(회장 김종욱)가 창단 이후 첫 출전한 제39회 거북선기 전국남여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남·여 81개 팀이 참가해 1부, 2부 2개 팀이 예선리그 전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성거읍배구회는 전년도 준우승 팀으로 전남 광주시지역 선수출신 선·후배 배구팀인 '광주선후배팀'과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게임 끝에 이기고 전년도 우승 팀인 '창원lg화학회사팀'과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했지만 당당하게 준우승을 했다.

김종욱 회장은 "2012년 세계해양엑스포가 개최되는 여수시와 전라남도에 천안시와 성거읍을 적극 홍보 했다"며 "전국대회 준우승의 좋은 성적으로 천안시 체육회와 천안시 배구 수준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성거읍배구회는 지난 3월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팀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성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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