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고 여자는 바람들면 못쓴다
무하고 여자는 바람들면 못쓴다
바람 든 무가 쓸모가 없듯이 바람든 여자는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 바람 든 남자는 쓸모가 있을까. 마찬가지다. 바람이 들면 주위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가 없다. 괜히 저 혼자 들뜨고 바빠서 똥마려운 여자 국거리 썰듯 허둥댈 것이다. 사내에게 미쳤으니 오죽하랴.
문어는 첩의 맛이요, 전복은 본처 맛이라
본처 즉 조강지처의 애정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말이다. 전복은 작고도 비싸지만 문어는 푸짐하면서 싼 편이다. 첩의 사랑은 푸짐할것 같지만 값싸고 본처는 작지만 값진 애정이란 뜻이겠다. 첩을 둔 놈이 이런 말을 알겠는가. 그저 첩의 몸에 제 몸 부리는 것만 알겠지.
문지방 넘을 기운만 있으면 별을 딴다
별을 딴다는 말은 성관계를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다. 문지방 넘을 기운이야 별로 대수롭지도 않은데 그 정도면 성행위를 한다는 말이다. 그럴 기운으로 성관계야 보잘것 없겠지만 다만 그 정도 힘만 있어도 성 행위를 하고 싶어 한다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
문전 객사한다
문전에서 비참하게 죽는다는 뜻인데 객지에서 유리걸식하다 금의환향은 커녕 집 바로 앞에서 객사한다는 말이겠다. 성을 두고 말할때는 사내의 조루증을 빗대어 이른 말이다. 성관계 다운 행위는 커녕 하기도전에 사정한다는 뜻. 저도 비참하겠지만 여자는 얼마나 참담할 것인가.
못난 계집 바람나면 머슴 한놈 망치고 잘난 계집 바람나면 여러 양반 망친다
못난 계집이야 유유상종이라고 기껏 머슴 정도로 만족해 탈을 나게하겠지만 잘난 계집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 방귀깨나 뀐다는 사람들 패가망신 시키기 일쑤다. 잘난 계집은 잘난만큼 꼴값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저 잘났다고 나서는 사람치고 정말 잘난 사람은 없는 법이다.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
어떤 음식이라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 여자와의 관계도 그렇다. 해본 놈이 능수능란하다는 뜻이다.서툰놈에게 돌아갈 것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