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동인초와 결승전서 2세트 연승 … 창단 1년만의 쾌거

청원 각리초등학교(교장 오웅진)가 최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37회 충청북도교육감기 차지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각리초의 우승은 배구부 창단 1년만의 쾌거다.

각리초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해 10월 배구부를 창단한 이후 '공부하는 선수상'을 강조하는 오 교장의 의지와 조호영 지도교사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도, 안정수 코치의 열정과 선수들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다.

각리초는 예선전에서 의림초를 25대 8,26대24로 물리쳤고 결승에서는강호 동인초를 25대17과 26대24로 눌렀다.

각리초 배구부는 공부하는 선수들로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친 뒤 훈련에 참여해 왔으며 훈련이 끝나면 교사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과목에 대한 특별 지도를 받아 선수들의 학업 성취도가 매우 높다.

각리초는 교육감기 배구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정상을 넘보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김헌섭기자wedding2004@

▲ 창단 1년만에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원 각리초 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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