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단양 상진초등학교는'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희망과 꿈이 영글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상진초는 '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후학교'의 운영을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유능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아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후학교'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안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키워 나가고 나눔과 배려를 배우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특기를 신장시켜 나가는 프로그램으로는 자격증 대비 컴퓨터 교육, 감성 체험 중심의 그리기, 창의공예, 오감만족 통통요리, 오카리나, 과학나라, 오케스트라가 있다.

학생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음악줄넘기, 축구교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30명으로 구성된 상진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매년 자체 연주회 갖는 등 문화 낙후지역에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 지역연합 방과후학교와 연계해 단양청소년국악예술단 단누리, 단양청소년 영상동아리 단빛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특기를 신장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상진초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감성쑥쑥 문화체험촏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습클리닉 '디딤돌 교실'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및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됐다.

학교 내에서 체험프로그램으로 선생님과의 친밀감을 쌓았던 '사제동행 프로그램',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공동체 안에서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자는 취지의 학부모와 함께 하는'상진 독서캠프'의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돌봄교실은 돌봄교실 내 특기지도 '창의키움', '우쿨렐레' '동요교실', '잉글리쉬챈트' 등을 운영해 96%의 학부모들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대식 교장은 "'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후학교'의 운영을 토대로 꿈, 사랑, 행복을 통해 관심과 사랑 속에서 학생들 각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