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웅 청주청원서 교통관리계 경장] 현재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은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신체적 노화로 등으로 인해 복잡하고 위험한 주위 교통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매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무단횡단과 운전자들의 신호위반, 부주의한 운전습관 등으로 분석된다. 또 어르신들 스스로에 대한 과신과 운전자가 알아서 피해주고 조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다소 있다. 어르신 교통사망사고 중 무단횡단 등 보행 중 사고가 60% 이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피해 정도에 있어서도 사망이나  중상이 비교적 많다.

운전자의 경우에는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 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습관만 고치면 의식 수준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횡단보도로 건너야 하고, 길을 건널 때에도 좌우를 살피면서 차가 멈춘 것을 확인해야 한다.

우리 청원서에서는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시행 중이다. 경찰서에서 직접 시니어 클럽, 경로당, 게이트볼장 등을 찾아가 교통 교육을 실시하고 경각심을 드리는 한편 야광팔찌, 야광지팡이 등을 배부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고령자, 운전자, 관계 기관들의 노력과 진정성이 함께 통할 때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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