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척산업단지에서 착공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이 될 자동차연비센터가 진천군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8일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노영민, 경대수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연비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비 100억원, 지방비 65억원 등 총 165억원이 투입되는 연비센터는 부지 1만㎡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957㎡ 규모로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을 맡는 자동차연비센터는 고온 및 저온 시험실을 시작으로 엔진, 배터리 등 자동차 중요 부품의 성능 시험실과 버스,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의 시험실로 구성돼 자동차의 연비관리 강화와 연비 시험방법 개발, 실제연비와 체감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기차, 수소 연료차 등 ‘미래 그린카’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 분야의 R&D 연구기지 확보로 세계적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기반도 함께 구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연비센터의 건립을 통해 본 센터가 국내 자동차산업 R&D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됨은 물론 자동차관련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되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실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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