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3명에게 장학금 2600만 원 지급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낙후된 고향발전을 위해 보은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선배들이 똘똘뭉쳐 인재육성에 팔을 걷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재경보은장학회(이사장 김상문 IK회장)는 지난 29일 보은축협 강당에서 제 66차 장학금 지급식을 열었다.
재경보은장학회는 이날 서울대 3학년 한다혜 학생 등 13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2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33년전인 지난 1982년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보은발전을위해 출범한 보은장학회는 장학기금 15억 원과 이사들이 1년에 100만~1000만 원 가량을 기탁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학회는 고향출신 인재육성에 뜻을 함께하며 매년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보은출신 대학생을 선발해 에게 1년에 2번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향학열을 북돋우고 있다.
장학금 지급식에서 김상문 이사장은"오늘 여러분들이 받은 장학금은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일종의 책임감의 무게"라며"고장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또 인류 역사를 통해서도 사람에 대한 무한 믿음과 신뢰가 발전의 원동력임을 알수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대표 구종기(경희대 3학년) 학생은 "뿌리를 잊지않고 보은사람으로 더욱 노력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겠다" 라고 화답했다.
주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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