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반 17명 감찰반 편성, 7일부터 19일간 추진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가 추석 명절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소속 공직자의 공직윤리의식 제고와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특별 감찰에 나선다.
시는 김은용 감사관을 특별 감찰반장으로 하는 4개반 17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오는 7일부터 19일간 본청은 물론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전후 등 취약시기에 집중 감찰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별 감찰 대상은 △추석 명절 종합대책 수립 및 이행실태 △직무관련자로부터 골프접대·금품·향응(식사, 선물 등)수수 행위 △음주운전·성매매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 △지역 토착세력과의 유착·이권 개입·청탁·편법 수의계약 등의 토착비리 등이다.
또한 △복무자세 및 보안실태 점검 △민원 부당 지연 등 직무태만 행위 △관용차량 등 공용물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감찰을 벌일 예정이다.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할 방침이며 공직 감찰 외에도 연중 특별 감찰 체계를 구축 민원 제보, 언론보도, 여론수집 등을 통한 공직비위 선제적 대응으로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 기강을 재확립하고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들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직비리 익명제보 시스템’을 통해 공직비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 편의를 높여 단 한 건의 비리 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 감찰을 통해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 기강을 재확립하고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들을 바로잡아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