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6∼1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모바일 전시·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GMV는 글로벌 시장의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행사다. 2008년 첫 개최 이래 모바일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보안, 핀테크(금융+I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기업 277개 사가 참여한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제너럴 일렉트릭 헬스케어, 중국의 바이두, 일본의 후지스, 베트남의 비텔, 체코의 티모바일, 스웨덴의 에릭슨 등 40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기업이 바이어로 방문한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미래부는 전망했다.

    행사 첫날 '모바일 세상 기회를 잡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ICT 컨설팅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찰스 앤더슨 부사장이 IoT의 주요 트렌드와 미래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서진우 SK플래닛 대표가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비전과 혁신사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한국 대표 벤처기업인 쿠팡, 쏘카, 우아한 형제들, 록앤올의 임원이 참석해 성공적 창업 사례·경험을 소개하는 패널토론 '모바일 플랫폼 기반 공유경제'도 열린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48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비롯한 13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킨텍스가 공동주관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GMV가 국내 모바일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글로벌 진출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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