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심는방법 지도 받은뒤 직접참여

대전시가 오는 2020년까지 숲의 도시 푸른 대전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나무심기에 돌입하고 시민참여 방법과 요령 등에 대해 12일 발표했다.
시는 시민 참여 유형별로 시 전역에 358개소의 식재 장소를 마련하고 시민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시민참여 방법으로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를 통해서는 개인, 법인 등이 보유하고 있는 조경수 등을 헌수하거나 나무 기금을 납부할 수 있다.
또 식수 장소에의 참여는 시·구에 참여를 신청하면 기념식수 공원·헌수동산·스승의 공원· 한밭 수목원을 비롯해 시청 및 정부 대전 청사가 제공하는 부지에 직접 식재할 수 있으며 특히 식수 장소 및 수종을 알선 받아 나무 식재 기술 지도를 거쳐 나무를 심고 관리할 수 있다.
기관·단체·마을 등 자체 식수장소 확보 참여는 업무 시설지 주변, 학교내 및 진입 도로변, 아파트 단지내 담장주변, 기관사옥 진입로변 이나 단독 주택의 정원 등에 자율 식재하는 방법으로 관할 구청에서 기술지도 등을 협조 받을 수 있다.
푸른 숲 조성지의 책임지정과 관리에 대한 참여는 사회단체· 기관· 학교· 교회· 아파트 등에서의 공동 참여를 원칙으로하며 시·구에서 제공하는 1000㎡ 이상 규모의 녹지를 알선 받아 나무심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고사목 제거·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 정비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대전=구운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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