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자연 생태계의 심각한 파괴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이러한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당진군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기후변화협약에 발 맞춰 기후변화 대응 종합기본계획을 세워 윤대섭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본부를 구성해 6개 분야 26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온실가스 발생 감축을 위해 군내 화석연료의 32%를 소비하는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저감과 공동주택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10% 줄이는 사업 등을 전개한다.


이 밖에 대기자동 측정망 등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며 이와 함께 소각시설 등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재이용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한편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과 자전거 도로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생활환경을 친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온실가스 감축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군민 캠페인, 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 탄소 포인트, 탄소발자국 실천 프로그램을 시행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환경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군은 청정에너지원인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신 건축물의 인·허가시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을 적용해 생태건축 의무화를 추진한다.


미래도시 당진군은 에코시티·생태도시·그린시티·생태우수마을·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지향하며 자연과 문화,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생태환경을 고려한 개발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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