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기자] 충북 증평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 최건성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증평 인삼골축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증평 인삼골축제를 지역축제에서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3일에서 4일로 확대 추진키로 했으며 농특산물 판매장과 홍삼포크 판매 및 시식코너도 하루 더 운영함으로써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효과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 첫날 △증평인삼골축제 발전포럼 △인삼골 합창제 △인삼골 야외 영화제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인삼캐기 △인삼골 군악콘서트 △개막식 후 불꽃놀이와 함께 △마마무, 한혜진, 이기찬, 배치기, 정수라, 윤태경, 장태희 등 유명가수들이 펼치는 열린콘서트를 ,셋째 날에는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전국 MTB 대회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인삼장사씨름대회 △증평 대화합 대동놀이 △인삼골 가요제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마루나무 숲과 보강천변에는 LED를 활용한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꽃탑, 유등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및 소원 등 달기 행사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인삼골 달고나 만들기 △천연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 초콜릿 쿠키 만들기 등 오감체험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민속체험마당에 초가부스 및 초가 파라솔을 설치해 편안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미루나무 숲 인근에 증평인삼한마당을 새롭게 조성해 인삼 갈비탕·설렁탕, 홍삼포크 수제 떡 갈비 등 인삼 관련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메인무대와 병행해 미루나무 숲에 숲속무대를 마련해 판타스틱 매직쇼, 난타공연, 추억의 7080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관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농특산물 물품 보관 및 택배 서비스 제공, 축제 안내도 대형 현수막 및 행사장별 축제 안내도 설치, 고객지원센터 및 수유실 운영, 관광객 쉼터 확대 및 물품 대여 등 인삼골 축제를 찾는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키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홍성열 증평군수는 축제 준비에 힘쓰고 있는 추진단체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기간 동안 모두가 즐기는 감동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행사장 준비는 물론 손님맞이, 환경정비. 교통대책 등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번 인삼골축제는‘하늘·땅·사람이 하나되는 건강축제’라는 테마로 고유의 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증평만의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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