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21㈜ 공사이전 본격화…내년 4월 가동

지난 7월 청양군(군수 김시환)과 학당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adm21(주)(대표이사 김인규)이 청양으로 공장 이전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오는 5일 청양읍 학당산업단지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시환 청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adm21(주)은 지난 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5000만 달러 수출탑과 김 회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010년에는 1억 달러 수출탑 수상계획을 갖고 있는 자동차 와이퍼 생산부문 국내1위이며 세계 10위인 업체로 생산품의 80%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북미, 유럽 등지에서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수출/재무/실적/경영 상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청양군 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애경산업(주), 애경화학(주)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공장용지(6만6621㎡, 약 2만153평)를 분양 받아 우선 공장, 기숙사 등 8434㎡ 건축하고, 향후 제2, 3, 4 공장을 동 부지내에 증축할 계획으로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하면 청양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허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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