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청풍영상위원회와 제주영상위원회는 을미의병 창의120주년을 맞아 오는10월9일부터11일까지 제천의병과 문화를 주제로 청소년영상제작 교류캠프를 개최한다.

제천, 제주청소년 영상제작 교류캠프는 매년지역을 바꿔가며 개최될 예정으로 양 지역청소년들이 지역역사와 문화에 대한 영상작업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 지역 50여명의 청소년(제주도 30명, 제천 20명)들은 2박3일간 제천 의병의 흔적을 담는 영상물 제작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의병정신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제천을 배우게 된다.

제주도 또한 고려시대에 몽고항쟁의 최후 격전지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양 지역 청소년들로 하여금 민족정신과 애향심을 일깨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풍과 제주영상위원회는 미디어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등 조직체계와 사업내용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지난2007년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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