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안창현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충청권의 비정규직 비율은 대전 38.1%, 충북 33.8%, 충남 32.1%였고 실업율은 대전 3.4%, 충북 3.0%, 충남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기준 16개 시도의 평균 실업률은 3.5%로, 인천광역시가 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특별시 4.5%, 대구광역시 3.9%, 부산광역시 3.8% 순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구직활동이 전제되는 것으로 지역별 구성 인원의 연령, 산업 구조 등이 반영된 것이다.

동 기간 동안 16개 시도의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비율은 32.4%(전체 임금근로자 1877만 명 중 607만 명)로, 제주특별자치도가 42.5% 가장 많았고, 뒤이어 강원도 41.9%, 광주광역시 39.7%, 전북 39.5%, 전남 38.9%, 대전 38.1% 순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비율이 많은 지역은 구성 인원의 연령이 60세 이상이 많고, 종사하는 업종이 주로 농림 어업 분야로 1일 근로자의 비율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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