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지성·감성' 바탕 글로벌 리더 육성
과학·수영·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삼성초등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초청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에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녀와 함께 로봇을 조립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는 지난 1920년에 개교, 현재까지 1만4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다. 삼성초는  '삼성(인성·지성·감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품에 안을 글로벌 창의·인성 리더를 육성하고자 '반짝이, 튼튼이, 멋쟁이로 자라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초는 전년도 말에 실시한 2015학년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 수요 조사를 면밀히 분석해 학생·학부모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이 되도록 특기 적성 중심의 26개 부서, 총 5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복한 방과후학교 우수프로그램'에 공모한 결과 당선이 돼 '농어촌 방과후학교 지원금', '토요 방과후학교 지원금'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유의미한 무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반짝이'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컴퓨터·어학(한문, 영어, 일본어)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설해 21세기형 창의인성을 육성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튼튼이' 프로그램으로는 수영·축구·탁구·댄스·줄넘기·생활체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며, 몸과 마음이 튼튼한 건강인을 육성하고 있다.

'멋쟁이' 프로그램으로는 음악(국악 포함)·미술·사진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해 삶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풍부한 감성을 지닌 예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삼성초는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우수한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주변에 시설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근 지역의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회화를 실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학교의 노력으로 사교육비가 많이 절감된 점과 양질의 특기 적성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설돼 있어 선택의 폭이 큰 점에 매우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중용 교장은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분야를 접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 결정적 시기"라며 "학생들이 보다 다양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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