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여명 치안 담당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 6번째 경찰서인 유성경찰서가 12일 개서식을 하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오전 유성경찰서 야외에서 열린 개서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과 김귀찬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 권선택 대전시장 등 지역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명 청장은 축사에서 "경찰 창설 70년을 맞이해 유성을 지키는 경찰서를 개서하게 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 내 손안에 달려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치안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규 초대 서장은 "유성구는 노은, 죽동, 도안 신도시가 개발되고 국방, 과학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치안 수요도 증가했다"며 "앞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유성구를 위해 모든 경찰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서는 대전 유성구 죽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인구 33만명이 거주하는 유성구 전체 지역의 치안을 담당한다.

총 384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본서와 2개 지구대, 3개 파출소, 3개 치안센터가 배치됐다. 유성서는 수사사무환경 개선 시범경찰서로 선정, 피의자와 참고인들의 인권 보호를 중점으로 한 27개 조사실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 테이프 절단, 기념식수 및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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