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젓가락 경연대회 예선전
본선은 내달 11일 생활체육관서 개최

▲ 지난 12일 남평초등학교에서 열린 젓가락경연대회 예선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젓가락질로 콩을 옮겨 담고 있다.

[충청일보 이진경기자] 오는 11월11일 젓가락의 날에 개최되는 젓가락경연대회 참여를 위한 예선전이 청주시내 일원에서 잇따라 개최되면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청주 남평초등학교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젓가락경연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
 
예선전은 소반 위 그릇에 담겨있는 콩을 젓가락질로 2분 이내에 다른 그릇으로 옮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전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부에서는 2학년 이예은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7명이 입상을, 고학년부에서는 5학년 이유빈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7명이 입상했다.
 
입상자들은 오는 11월11일 청주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운천동 주민들의 축제마당인 구루물축제 현장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산남동 주민축제를 비롯해 오는 11월5일까지 청주시내 학교와 동별축제현장을 찾아다니며 예선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한·중·일 3국의 공동된 문화콘텐츠인 젓가락을 테마로 한 '젓가락페스티벌'은 오는 11월10일부터 12월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 백제유물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젓가락을 중심으로 전시, 학술, 경연대회, 젓가락 장단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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