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납세상 정립위해 마련‥영상물 상영 등 실질적 교육

부여군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동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세정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 31일 은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세정교실'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납세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세정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난달 부여군에서 발간한 '만화로 보는 지방세 이야기' 책자를 활용하고 영상강의를 병행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도록 했다.

교육내용은 백제왕도 부여의 문화유적지나 시설물을 소개하고 이곳에서 거둬들인 세금이 어떤 절차를 거쳐 어디에 사용되는지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설명된다.

과거 일률적인 영상물 상영과 세금의 정의, 종류 등 딱딱한 교육방식을 탈피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이라는 평이다.

또 납세는 국민의 5대의무중 하나이고 어린이들이 살기좋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될 일들을 자세히 설명해 어려서부터 성실납세 의식을 갖도록 했다.

강사로 나서고 있는 정부용 재무과장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런 교육을 통해 성인이 되어 조세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어린이세정교실, 실버 세정교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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