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시장개척단, 세계의약품전시회 성과

[충청일보 이용민기자]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바이오의약기업들이 세계의약품전시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충북TP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국코러스제약, ㈜셀티스팜, 투윈파마(주), ㈜에이치피앤씨 등 도내 4개 기업과 함께 스페인 IFEMA 'CPhI Worldwide 2015' 세계의약품전시회에 충북관을 공동 운영해 한 결과, 세계 각 나라 의약관련 기업들과 총 80여건 1480만달러(177억 6000여만원)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한국코러스제약은 이란기업과 940만달러(112억 8000여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충북TP의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이 큰 역할을 했다.

충북TP는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판로개척에 나서기 전 세계 의약품시장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바이어 의약품 요구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그에 맞는 판로개척 기업들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279개 기업이 참가했다. 방문객은 총 3만64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전시기간 중 충북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한국의 의약품 및 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가격 대비 효능이 뛰어난 한국 의약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수출상담이 진행된 사항들은 향후 대부분 실제 수출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시장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충북의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의약품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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