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부터 성내동 복서울해장국 운영

▲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오른쪽 첫 번째)가 유영자 복서울해장국 대표(앞줄 왼쪽 첫 번째)에게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을 수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30여 년간 해장국을 끓여 서민들의 속을 달래 온 유영자 복서울해장국 대표(71)가 '2015년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선정됐다.

유 대표는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직업인 시상식에서 '외길 직업인' 분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나이 마흔이던 1984년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 입구에 식당을 연 뒤 31년간 줄곧 해장국을 끓여 손님들에게 대접해왔다.

충주의 대표 맛집이 된 지금도 여전히 식당은 20년 넘는 단골들로 붐빈다.

유 대표는 "새벽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다 보면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가능한 한 오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1년부터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한 직업에 20년 이상 최선을 다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업인들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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