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진경기자]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사무국은 오는 6~7일까지 청주시내 일원에서 동아시아창조학교를 개최한다.
　
'청주의 기억, 오래된 기록'을 주제로 한 이번 창조학교는 사진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청주의 도시공간을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6일 열리는 '도시의 기억'은 전국의 사진작가와 청주지역 사진작가, 시민 동아리 등 50여명이 참여해 근대문화유산과 골목길, 재개발지역, 폐공간, 관광지 등을 투어하며 주요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행사다. 충북을 대표하는 원로 사진작가 김운기씨의 기록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7일 충북예술인회관 1층 따비홀에서는 사진 비평가 최연하씨의 주제발표와 송봉화씨(한국우리문화연구원장), 정광의씨(충북예총부회장), 문호영씨(청주민예총 사진위원회 사무국장)가 토론자로 참여해 사진기자, 사진작가로 평생을 살아온 김씨의 기록적 의미를 짚어본다.
　
이와함께 청주건축가협회와 함께하는 '도시탐방'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육거리시장, 성안길, 탑대성동 등 청주 구도심지역의 골목길과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문화적인 공간을 가꾸기 위핸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물을 책으로 펴내는 등 도시발전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