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교통대서 관리체계 구축 포럼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오는 11일 한국교통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대학가 쓰레기 문제 개선을 위한 포럼을 갖는다.

이날 포럼은 '원룸별 쓰레기 관리 체계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350여 개에 달하는 교통대 주변 원룸의 참여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실행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전국 지자체들의 고민거리인 대학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대와 학생, 원룸 소유자들과 함께 '대학가 쓰레기 문제 개선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원룸별 쓰레기 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지난 5월 교통대 주변 분리수거대를 철거했으며 자체 관리를 희망하는 원룸 29곳에 시범 배포했다.

그러나 해당 원룸 외 거주 학생들까지 쓰레기를 배출,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반환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활용 가능 자원과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거함의 원룸별 비치가 동시에 시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진수 자원순환과장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포럼 참가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한다"고 말했다.(문의=☏ 043-850-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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