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가금 작목반 사과 등
농산물 4종 1150만원 판매

▲ 충주시 중앙탑면이 서울 노량진1동에서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이 지난 4일 서울 노량진1동 주민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연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깜짝 완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중앙탑면은 창동·가금 작목반에서 막 수확한 부사 사과 1800t, 탑정마을 쌀 200㎏과 단호박 160개, 입석마을 호박고구마 2t 등 농산물을 선보였다.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농산물은 당일 불티나게 팔리며 조기 매진돼 115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 장소를 사전 답사해 홍보물을 게시하고 주민센터 협조를 받아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앙탑면은 주요 고객층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부이고 수험생이 많은 점을 고려, 농산물을 1.5~3㎏ 소포장 판매하고 시식용 사과도 준비했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중앙탑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직거래장터 운영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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