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수험생 65만747명
전국 고사장 1212곳서 치러져

▲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일 충북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2016년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전국적으로 지원자는 지난해에 보다 1만7775명이 감소한 65만747명이다.

충북은 청주·충주·제천·옥천지구 등 4개 시험지구 31개 고사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모두 1만5586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대전은 대전고와 호수돈여고 등 35개 시험장에 748개 시험실 배치를 완료했다.

대전에서는 지난해보다 275명 감소한 2만305명(특별관리대상자 33명 포함)이 시험을 치른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만9669명보다 238명 준 1만9431명이 천안 등 7개 시험지구, 50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본다. 

세종에서는 4개 시험장, 66개 시험실에서 지난해 912명보다 351명이 늘어난 1263명이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와 신분증, 예비사진을 지참해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오전 8시40분~오전 10시), 2교시 수학(오전 10시30분~낮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 4교시 탐구(오후 2시50분~3시5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4시20분~5시) 등으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가는 교통편과 걸리는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하며 지각할 가능성이 있거나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경찰이 긴급 이송해준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오전 8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일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1시간 늦춰지고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택시부제해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증차운영된다.

또 시험장 앞 200m지점에서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진출입이 통제되며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1시35분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시험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첨한 후 다음달 2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통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 유의사항, 고사장 확인 등 꼼꼼하게 점검해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거나 부정행위 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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