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도 주최 '9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주)천보, 노사화합대상·품질우수기업 2관왕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 안혁 대원정밀 대표, 김재호 (주)해광 대표이사

▲ 제9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가 열린 1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이시종 지사 등을 비롯한 내빈과 수상을 한 기업 대표들이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진천의 (주)풍림푸드가 17일 충북도 주최로 열린 '9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 청주 선프라자에서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인의 날은 지난 2007년부터 지정·운영돼 올해로 아홉 번째다.

올해 충북도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풍림푸드는 계란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부문별 대상에는 △경영대상, (주)앤디포스(음성) △기술대상, (주)다인소재(진천) △수출대상, (주)우조하이텍(충주) △노사화합대상, (주)천보(충주) 등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디엔피코퍼레이션(증평)과 (주)교동식품(옥천)은 특별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안혁 대원정밀 대표(55)와 김재호 (주)해광 대표이사(74)가 선정됐다.

안 대표는 국내 최고수준의 정밀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급 기계부품을 생산하면서 정도경영과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알루미늄 바닥재를 생산하며 산학연과 연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익활동 등에 모범적인 기업가다.

품질경영우수기업에는 대상에 (주)면사랑이, 우수기업으로 (주)천보, (주)윈하이텍, (주)사옹원, (주)제론텍, (주)흥국에프엔비 등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일류벤처기업에는 (주)앤디포스, (주)대흥산업, (주)송림푸드, (주)보원케미칼 등 4개 기업이 지정됐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주)온광, (주)테스트테크, 동보식품, 서울식품공업(주), ㈜풍림푸드, 대지금속(주), 서보산업㈜ 등 7개 기업이 인증됐다.

아울러 충북으로 본사를 이전한 9개 기업에 감사패가 전달됐고, 농촌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 기업에는 기업사랑·농촌사랑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업의 성공이 곧 4% 충북경제의 성공"이라며 "4% 충북경제를 앞당겨 달성해 충북의 기업들이 모두 대박이 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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