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활성화에 기여" 설치·인건비 등 지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안내와 지원 확충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19일 충주첨단산업단지 대표자회의에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조길형 시장 주재로 기업체 관리부서장들을 대상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설명회를 가진 뒤, 설치희망 사업장 수요조사를 추진해왔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 7개 이상 사업장이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면,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공모를 통해 최대 15억 원까지 설치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시간연장 보육 지원은 물론 부동산 취·등록·재산세 면제, 소득·법인세 공제, 개별소비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이 따른다.

자녀를 직장과 가까이 맡길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부모와 소통시간을 확보하고, 여성근로자의 보육부담을 완화시켜 일과 가정의 양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 시장은 "충주가 더욱 살기 좋고 부유한 고장이 되려면 기업 활성화가 꼭 필요한데,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는 고용안정을 통해 노사상생으로 기업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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