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해 직접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7박 10일간의 다자회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 잠시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22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렸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보고받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 22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의결했다.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다. 

박 대통령은 영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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