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일(12월 15일)을 20일 앞두고 처음 금배지를 달기 위한 초선 도전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청원군 선거구에 도전 예정인 이종윤 전 청원군수(새정치민주연합)는 25일 청주 오창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청주·청원 통합의 주역을 자임하는 이 전 군수는 지난해 '통합청주시상생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원장을 맡아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이날 청주시 통합 후 불거진 문제점·현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향후 보폭을 넓히며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 같은 당 변재일 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맞붙겠다는 각오다.

안철수 의원과 가까운 신언관 전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은 내달 1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시집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 전 위원장은 올해 시 전문 계간지 '시와 문화'의 신인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정식 등단한 후 그동안 써왔던 시를 한데 묶어 '그곳, 아우내강의 노을'을 이달 출간했다.

북 콘서트에는 안 의원의 깜짝 방문도 예상된다.

그는 "최근 국회에서 안 의원을 만나 참석을 요청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송태영 전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은 시사 전문 방송 여러 곳에 출연,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송 전 위원장은 MBN·연합뉴스TV·YTN 등에 매주 1회 출연하며 국정교과서 추진, 새누리당 공천 갈등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후보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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