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길수씨.

[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이제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한 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마무리에 와 있다.

참으로 세월이 빠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란 말도 있다.

하루가 삼년 같다는 의미, 짧은 시간이 오랜 세월로 느껴진다는 뜻이다.

이 말은 연인들의 정과 그리움에 비유해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세월이 이렇게 천천히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말이다.

올해는 반성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해보자.

반성은 자신이 행한 말과 행동이 제대로 잘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한 해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은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런 적이 있다면 다가올 새해에는 상처 주는 말을 자제하고 칭찬을 많이 하는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말에는 에너지가 담겨져 있다.

무심코 던진 한 마디의 말이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상처나 충격이 될 수 있다.

그 상처와 충격은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기에 늘 서로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이 담긴 말을 해야만 한다.

행동도 마찬가지다. 성급한 행동으로 일을 그르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서두르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분히 점검하고 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성급히 서둘러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는 일이 매우 많다.

좀 더 여유를 갖는 자세가 요구된다.

완벽한 준비를 통해 실천을 한다면 그것은 성공이 보장될 수 있다. 하지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는 성공을 거둘 수가 없다.

인생을 살면서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어느 누구든 실수는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수도 습관이 되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똑같은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늘 아쉬움과 미련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 후회도 담겨있다.

누구든 후회할 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자신의 의지와 뜻대로 되지 않기에 일을 그르치는 것이다.

또한 더 많은 노력이 뒤따르지 않았기에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것이다.

반성을 한다는 것은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성을 하려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반성은 부정적인 측면이 아닌 긍정과 발전의 요소를 지닌 것이다.

무심코 지나친 사소한 일들이 소중한 일은 아니었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이 하는 일에 소중하지 않은 일은 없기 때문이다.

반성은 내일의 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

반성을 통해 자신의 그릇을 더 키우고 더 커다란 인격을 만들어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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